“내 지역 방역은 우리 손으로…”
감곡면 청년회, 주민모금으로 방역차량 구입 후 발대식 가져
2006-07-25 정읍시사
소문의 주인공들은 정읍시감곡면청년회(회장 정시환) 회원들이 주인공으로 이들은 지난 13일 강 광시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과 주민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 발대식을 갖고 빈틈없는 방역활동을 다짐했다.
이날 발대식은 여느 발대식과는 달리 남다른 의미가 있다.
청년회원들은 지난 6월부터 정읍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하계방역활동을 해왔으나 지난 98년 구입한 중고차인 방역차량의 잦은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것.
이에 따라 이들 회원들은 방역차량 구입에 따른 모금운동을 전개했고 예상외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당초 중고차를 구입키로 했던 계획을 바꿔 새 차로 구입, 보다 만반의 방역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회원들은 이에 대해 “주민들의 호응으로 새 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된 만큼 성실한 방역봉사를 다짐하고 차량 구입 성금 기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들 모두를 초청, 발대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 광시장은 발대식에 참석 “내가 살고 있는 지역 방역은 내 손으로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방역활동에 나선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모금을 통해 방역차량을 구입한 것은 지역민 화합의 바람직한 모습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지역민 보건 위생에 더욱 더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