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역 광장 조성 완공, 4일 준공식

관광정읍 이미지 제고 및 도내 서남부권 교통요충지 역할 기대

2006-08-03     정읍시사
정읍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중 하나인 정읍역 광장 조성사업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지난달 초까지 모두 9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천3백90평 규모의 정읍역 광장을 조성하고 4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광시장, 김천경철도공사전북지사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시민 등이 참석, 사업 완공을 축하하게 된다. 또 시립정읍사국악단의 화려한 국악공연 등 다행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단풍숲광장’으로 이름 붙여진 정읍역광장에는 차량 1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보행광장이 들어섰고 영어와 일어, 중국어 등 3개 외국어가 가능한 관광안내원이 상주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엑 지역의 볼거리 및 먹거리와 즐길거리 정보를 제공하게 될 종합관광안내소, 지역농특산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판매하는 특산품 판매장도 갖춰졌다.

단풍의 상징성을 살려 청단풍과 홍단풍 등을 식재한 단풍광장을 비롯 실개천 및 바닥분수 등 주변 미관을 배려한 조경 및 평의자, 정자 등 편익시설은 물론 정읍의 지역을 상징하는 정읍사여인상과 동학농민혁명군상 등 조형물도 설치돼 관광정읍의 이미지를 한껏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우.오수관을 비롯한 기반시설과 14주의 가로등 및 19주의 정원등도 설치돼 일대 화려한 야경이 새로운 볼거리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시는 시의 관문인 정읍역 일대의 낙후와 협소함으로 지역이미지를 크게 해치고 있는 주변지역 경관을 정비, 관광정읍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역 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또 이를 통해 체계적인 도시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고창과 부안, 순창 등 도내 서남권 교통요충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