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영원면민의 장’

공익장 임기택, 애향장 손주표, 효열장 주현숙씨 선발

2006-08-08     정읍시사
15일 제 2회 영원면민의 날 및 제 9회 영원면민 체육대회

남다른 애향심으로 고향발전에 기여하고 헌신적인 시부모 봉양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지역민을 선발, 시상하는 ‘2006년 정읍시 영원면민의 장’이 선발됐다.

올해 면민의 장에 선발된 영광의 주인공들은 공익장의 임기택(65세)씨, 애향장 손주표(67세)씨, 효열장 주현숙(37세)씨 등 3명이다.

공익장 임기택씨는 현재 바르기살기협의회 영원지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발전과 지역민 편익증진에 헌신하고 있는 인물.

지난 74년부터 85년까지 신월마을 이장으로 활동하며 농업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98년부터 고부천 수해방지대책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고부천 유수로 폭 확장(60m→80m)과 흥덕 배수로 확장 및 배수기능 회복 등에 대한 내용을 관계기관에 건의하는 등 지역민 애로 해소에 힘써왔다.

또 애향장 손주표씨는 지난 2003년부터 2005년 11월까지 영원면지 추진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영원면의 역사와 문화, 미풍양속, 전통문화 등의 자료를 수집하고 면민과 출향인들로부터 6천여만원의 기금을 모아 2천부의 면지를 발간하는 데 기여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를 체계적으로 재조명함은 물론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크게 고취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효열장 주현숙씨는 10년 전에 쓰러진 시어머니 대소변 수발 등 헌신적인 봉양은 물론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공공근로 사업 참여 등을 통해 화목한 가정을 일궈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한편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5일(화) 있을 제 2회 영원면민의 날 및 제 9회 영원면민 체육대회시 있을 예정이며 영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당일 행사에는 모두 1천여명의 지역민 및 출향인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면민의 장 수상자 시상과 함께 체육행사, 민속경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