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대응하는 정읍시 관광농업 사업 확대”

신태인 천단마을에 40억 규모 웰빙 포도체험센터 건립

2006-08-08     정읍시사
농업·생명산업 으뜸도시를 지향하는 정읍시가 관광농업사업 확대를 위해 신태인읍 천단마을에 40억 규모의 ‘웰빙 포도체험센터’를 2007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 ‘웰빙 포도체험센터’는 정부로부터 기 지정된 소도읍육성사업의 일환으로서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FTA 협정체결 등 국내외적으로 열악해지는 농업환경에 대처하고 농업자원을 이용한 소득증대를 꾀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 중 하나이다.

특히 이곳 천단마을은 이미 10년 전부터 친환경 농업으로 포도재배시설 25ha와 감자재배 20ha, 양상추 20ha 등을 재배해 세간에 인지도가 높다.

이에 따라 시는 전국 최초로 과수부분 친환경 인증을 받은 천단마을의 귀중한 농업자원과 주변에 산재한 황토를 활용한 ‘웰빙 포도 체험센터’는 포도 식이요법 체험실, 황토 찜질방, 황토민박단지, 유기농 채소식당, 포도분양단지, 주말농장 단지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촌관광 사업을 통한 소득증대뿐만 아니라 야외 공연장 및 포도요법과 병행한 최신 목욕탕 등 문화 및 편의 시설까지 갖춰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문화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축제 개최 등 외양적인 화려함에 앞서 실제로 농업인들에게 소득증대로 연결되도록 내실 있는 관광농업을 지향해 온 정읍시는 2007년까지 웰빙체험센터가 완성되면 2단계로 괴동저수지 인근 마을을 권역으로 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 등을 적극 유치, 친환경 농산물과 농촌관광 단지 확대 조성을 꾀함으로써 관광농업을 통한 FTA 대응전략의 거점으로 육성시켜 나갈 포부를 보이고 있다.

신태인=김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