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수박,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정읍시 감곡면 동곡수박작목반, 시흥시청 수박 전달
2006-08-08 정읍시사
정읍시 감곡면 동곡수박작목반(반장 조별열)반원들이 감곡면사무소 공무원들과 함께 초복인 지난달 20일 경기도 시흥시청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크고 잘 익은 수박 60개와 함께 시흥시청을 찾은 이들의 방문은 말 그대로 보은의 자리.
보은은 지난해 12월 166.7cm라는 기록적인 폭설로 감곡면 동곡마을 비닐하우스 전체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을 당시 시흥시청 공무원들이 발 벗고 복구에 나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방문한 것.
복구 당시 시흥시청 650명의 공무원들은 4천 평의 하우스를 철거하는 등 혼신의 복구활동을 벌인 바 있다.
특히 복구도중 3명의 공무원이 부상을 입는 등 이들의 헌신적인 복구활동은 피해주민들의 아픈 마음을 따뜻하게 해 빠른 복구를 이뤘다.
한편 방문한 조병열 반장은 “마음을 다한 그들의 복구활동으로 빨리 재기할 수 있었다”며 “ 복구 후 첫 수확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들 방문단은 이연수시장 등 시흥시 공무원들과 환담을 나눈 뒤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같이 하며 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