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출신 가수 송대관 광복절 보신각 타종

독립운동가 송영근 선생의 손자로 초대

2006-08-14     정읍시사
정읍 태인면 출신이며 톱 트로트 가수인 송대관(60)씨가 오는 15일(화) 일제시대 독립운동에 직접 참여한 독립유공자 후손의 자격으로 광복 61주년 기념 보신각 타종 행사에 참석한다.

언론에 처음 공개된 송대관씨는 1919년 3월16일 태인면에서 장날을 이용해 태극기와 독립선언서 수천 장을 등사해 장꾼들에게 나눠주는 등 독립운동에 힘쓴 독립운동가 송영근 선생의 손자.

송대관씨 본적은 정읍시 태인면 태흥리 1번지. 그의 증조부인 송영근선생은 당시에 자수성가만석꾼으로 금광을 운영하면서 독립투사에게 활동자금을 대주는 등 적극적인 독립운동을 이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수 송대관씨를 비롯 당일 보신각 타종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영화감독 임권택,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 등 각계 인사 총 12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