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사고 “더 이상 발생없다”
2006-08-14 변재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3일(목) 2일 동안 국민체육센터 내 스킨스쿠버 실에서 119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인명구조 능력을 배양하고자 잠수장비 착용법 및 수중 구조 활동 안전수칙 숙지, 중성부력 및 수중익수자 인명검색 요령과 기타 수중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훈련에 앞서 여름철 생명을 잃기 쉬운 가장 대표적인 물놀이 사고 사례가 가족, 친지, 친구들이 사고를 당할 경우, 다급한 마음에 무모하게 구조하려다 동반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던 점을 주지했다.
따라서 이러한 사고는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불감증을 주원인으로 들고 경각심 고취와 위험지역이나 구조대 및 안전요원이 미 배치된 사각지역에서의 물놀이를 가급적 삼가줄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관계자는 최근 3년간('03~'05)의 전국 물놀이 안전사고 분석에서 총 876건이 발생했고 이중 장소별로는 바닷가에서 총 252건(29%)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강(186건, 21%), 하천(179건, 20.4%), 저수지(138건, 16%)순으로 나타났다는 것.
또 장소별 사망자는 건수가 가장 많은 바닷가(90명)에 비해 강(133명), 하천123명)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3년간 총 123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117건), 경남(113건)순으로 집계되어 안전한 여름보내기를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