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수해지역 주민 각별한 건강관리 ‘당부’

2005-08-14     정읍시사
지난 집중호우로 도내 전역에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정읍시보건소가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는 집중호우로 화장실의 분뇨와 생활하수, 가축 등의 병균이 식수와 각종 생활도구 및 음식물 등을 오염시켜 각종 전염병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장마철에는 세균과 곰팡이로 인한 전염병 감염률이 62%로 연중 가장 높고 관절염 환자의 90% 이상이 통증을 느낀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물과 음식은 반드시 끊이고 익혀먹고 ▲수해복구 작업이나 물에 잠긴 상태로 일을 할 때에는 가급적 피부가 오염된 물에 닿지 않도록 장화나 보호 장구를 착용하는 게 좋으며, 만약 피부가 물에 많이 접촉됐다면 작업 후 반드시 수돗물 같은 깨끗한 물에 씻고 말려야 하는 등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생활수칙을 마련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