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침수피해 예방 재해예방사업 추진 ‘총력’

2015-01-05     변재윤 대표기자

정읍시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잦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자연재해 위험이 증가하고 있고 많은 비가 올 때마다 저지대 주민들과 배수가 불량한 지역의 침수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상습침수지역의 침수피해에 대한 근원적 해결을 위해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의 일환으로 올해 ‘신태인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이하 신태인지구사업)’과 ‘연지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하 연지지구사업)’을 추진해 우수처리를 위한 펌프장을 12월 30일 완공했다.

신태인지구사업은 신태인역 주변 시가지 상습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모두 173억원이 소요되며 올해는 분당 6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을 완료했다.

시는 내년에는 2.6㎞의 시가지 관로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지지구사업은 연지동 실내체육관과 터미널, 정읍역, 잔다리목 일대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모두 16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우수관로 1.12㎞을 개선했고 분당 450톤의 처리가 가능한 배수펌프장을 완료했다. 내년에는 나머지 우수관로 0.93㎞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두 시설 모두 내년 6월 우기철 이전에 마무리해 침수피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와 별도의 재해예방사업으로 북면 복흥리와 신평리 일원의 ‘장흥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하 장흥지구사업)’도 12월 완료했다. 장흥지구사업에는 총 55억원이 투입됐다.

집중호우 시 북면 장흥천 주변 마을과 인접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하천 정비 1.78㎞와 교량 3개소를 가설했다.

시는 내년에도 재해예방사업으로 ‘태인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100억)’과 ‘연지동 대실지구 우수저류시설 정비사업(총사업비 76억)’, ‘시기동 대흥지구 서민밀집지역 정비사업(총사업비 10억)’, ‘옹동면 소칠지구 서민밀집지역 정비사업(총 2억)’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재난 없는 안전 행복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