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내 고장 힘 통장’판매

지역사업 활용 공익상품 고객 관심 높아 통장 가입 첫 주인공은 강 광 정읍시장

2006-09-11     정읍시사
 기업은행 정읍지점이 가입금액의 일정비율을 기부금으로 출연해 지역 사업에 활용하는 공익상품인 ‘내 고장의 힘 정읍사랑 힘 통장’(이하 정읍통장)을 4일부터 본격 판매한 가운데 판매 첫 날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통장 가입 첫 주인공은 강 광시장이었으며 실시 첫날 전국영업점에서 모두 52건, 63억원이 입금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기업은행 정읍지점에 따르면 고객 가입금액의 일정비율, 정읍의 경우 최저 연 5,000만원 정도를 기부금으로 출연해 지역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정읍사랑 힘 통장’이란 상품을 지난달부터 기획해 4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 통장은 입출금식, 정립식, 정기식 3종으로 디자인은 정읍을 알린다는 차원에서 내장산 단풍 우화정 배경을 통장 표지 사진으로 사용했다.

 기업은행 정읍지점이 정읍통장을 준비하게 된 것은 지역에서 발생한 금융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 출연함으로써 지자체가 부담없이 소년소녀가장이나 사회복지, 장학사업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취지다.

 판매 첫 날 정읍지점과 전국 영업점에서는 모두 52건의 가입률을 기록했고 금액만도 무려 6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읍통장 가입 첫 주인공인 강 시장은 “수익의 일부가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상품인 만큼 지역주민들이 앞장서서 가입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첫 가입 소감을 밝혔다.
 여기에 기업은행 임성환 지행장은 “판매 첫 날 예상외로 고객들로부터 호응이 좋았다”면서 “가입금액이 많으면 많을수록 환원되는 금액이 많은 만큼 지역 고객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사랑 힘 통장은 계약기간 1년 이상인 거치식 상품은 고시이율에 1.5%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를 가입일로부터 1개월간, 적립식 상품은 가입일로부터 3년간 연0.2%포인트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기부금은 가입계좌의 연간 평균잔액의 0.1%를 고객부담 없이 은행이 전액 출연하며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원, 사회단체장 등이 가입할 경우에는 0.05%를 추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