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동 주점 카운터 금고 턴 전 종업원 영장
2006-09-11 정읍시사
경찰에 따르면 고 씨는 피해 장소에서 웨이터로 근무한 사실이 있는 자로 평소 열쇠를 숨겨두는 곳을 잘 알고 있어 기회를 엿보던 중, 주인이 야식을 먹으러 가는 사이 열쇠를 이용 금고를 열고 현금 등 2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났다는 것.
중앙지구대 김대일순경 일행은 피해자 신고를 접한 후 여러 정황을 확인한 결과 내부 구조를 잘 아는 자의 소행으로 판단, 신속한 탐문 수사한 끝에 이틀 뒤인 4일 오후4시경 수성동소재 모아파트에서 고모 용의자의 신변을 확보해 여러 정황과 그날 행적 및 주변 목격자 등 범죄사실 일체를 자백 받아 사건 일체를 밝혔다.
현병선 중앙지구대장은 이번 검거와 관련 "직원들이 작은 증거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일념 하에 여러 정황을 포착하고 수집하는 등 다양한 수사 활동으로 이틀 만에 신속히 검거, 형사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한 것에 무척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자로써 최선을 다하여 관내 치안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