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연합회, 농민회측 ‘송아지생산기지조성사업’ 문제제기, 강력 반발
2005-08-14 정읍시사
정읍축산연합회가 지난 6일 시내 일원과 연합회 사무실 창틀에 “농민회는 정읍축산 죽이기를 즉각 중지하라!”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정읍농민회가 ‘송아지생산기지조성사업’ 음해공작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정읍축산연합회 관계자는 “정읍의 축산업이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축산세를 자랑하고 있고 현 정읍시 지역경제에도 커다란 이바지를 하고 있는 바, 농민회가 ‘송아지생산기지조성사업’ 등 축산업과 관련된 사업에 개입해 사업을 곤경에 빠뜨리는 일련의 행동들은 정읍의 축산업 전체를 고립시키는 행동이며 현재 문제 삼고 있는 사업 또한 농민회로부터 견제 받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못 박았다.
또한 “품목별 분류에 의해 축산, 수산, 원예, 경종으로 분류하고 이에 따라 농협, 축협, 원협, 수협 등으로 금융관계 또한 분류해 시행하고 있는 마당에 이번 사건과 관련 분야의 대표성을 지니고 있는 단체인 정읍축산연합회를 외면하고 농민회라는 명칭으로 축산발전을 음해하는 행동은 강력히 규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정읍농민회라는 단체가 농업 전 품목을 대표하는 유일한 단체라도 되는 양 해당단체가 대화를 요구해도 묵살하고 편협한 주장을 앞세워 기자회견 및 플래카드를 내걸어 ‘축산죽이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2003년 정읍이 전국에서 가장 혹독한 브루셀라 발생지역으로 당시에는 철저한 무관심 속에 있다가 지금에 와서 무엇 때문에 급작스런 관심을 갖고 단체행동을 벌이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축산연합회는 법인정읍축산연합회 명의로 축산농가들에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발송할 계획이며 농민회 측의 자정노력이 보이지 않을 경우 차후대응책을 내놓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