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회, “정읍시가 이미 잘못을 인정한 사항이며 축산연합회의 주장은 이기주의다!”
2005-08-14 정읍시사
농민회 임만수 사무국장은 전화 통화에서 유성엽시장도 잘못된 부분을 인정한 바 있었고 이 서한의 내용 중에도 “‘송아지생산기지조성사업’에 대해 사업자로 선정된 정읍시의회 최 모 의원의 경우 사업을 포기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김모씨의 경우 시․도비 지원금만큼의 액수를 중소 양축농가의 지원금으로 내놓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브루셀라 피해농가로 보상차원에서 선정됐다는 2개 농가에 대해서는 직접피해를 봤던 농가인 만큼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내용이 있다”며 “시의 이 같은 태도는 분명 사업의 잘못된 부분을 시인하는 것이니 만큼 관련자의 처벌도 뒤따라야 하고 축산연합회의 주장 또한 이로 인해 그 당위성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또한 축산연합회가 제기한 2년 전 브루셀라 발생 시 농민회의 활동이 전혀 없다는 주장에 대해 “이는 이기주의적 발상이다”며 “당시 농민회의 주도적인 역할로 사태가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었고 이 같은 연유로 그나마 정읍지역 소값을 빨리 안정시킨 것은 축산연합회가 아닌 농민회였다”고 반박했다.
또한 축산연합회가 제기한 대화요구 묵살부분에 대해서 “민주노동당 도당과 농민회 도연맹에서 추진한 사항이라 그리 된 것이지 특별히 축산엽합회를 무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민회의 활동범위는 경종이든, 축산이든, 수산이든 농업관련 전 분야에 걸쳐 있으며 축산연합회가 농민회는 축산업에 관련된 개입을 하지 말라하는 것은 농민회의 활동개념조차 모르고 주장하는 것이다”고 이를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