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북 지원쌀 가공에 박차

2006-09-18     정읍시사
정읍을 비롯 전북지역의 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들이 9월 중 지원 합의된 대북지원 쌀 가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별로 고창통합RPC가 5,141톤으로 가장 많은 양을 가공하고 있으며 정읍지역 RPC가 3,754톤 등의 순으로 이달 23일 여수항에서 선적돼 북한 주민들에게 공급될 예정.

매해 7월과 8월 40∼50만여톤 정도 지원되던 대북지원 쌀은 지난 북한 미사일 건과 관련, 남북관계의 냉기류로 취소되는 듯 했으나 북한지역 수해 등을 고려해 정부가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재개한 계획에 의한 것.

 이번에 지원되는 쌀은 모두 10만톤, 이 중 정부양곡이 6만3,000톤이고 나머지는 농협 보유곡으로 3만 7,000톤이 지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