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들이 뜻모아 고향 책자 만들어 고향민들에 전달
정읍시 감곡면 재경향우회원들, ‘내 고향 감곡’ 제작
2006-10-16 정읍시사
정읍시 감곡면 감곡초등학교 재경 동문회(회장 김용기)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감곡면 재경향우회원들이 ‘내 고향 감곡면지’를 만들어 지난 3일 면사무소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면사무소 직원들과 마을 이장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달식에서 지난 10개월 동안 회원들이 뜻을 모아 정성껏 제작한 책자 2천부를 전달했다.
김용기 회장(유창ENC대표)은 이날 “고향 감곡면에 대한 이렇다 할 유래나 내용이 없었던 기록물이 없었다”며 “이번 책자 발간을 계기로 고향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위기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책자에는 감곡면내 마을별 유래와 전설, 특성과 현황과 함께 감곡 출신인 김원기 전 국회의장, 인기 연기자인 윤미라씨, 박병엽, 김호석, 김강기, 허현철씨 등의 CEO, 김원술씨 및 김원술씨 등의 판소리 명창, 종교계의 거목인 조연구(원불교 법명 정근)씨 등 지역출신 인사들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책자 발간은 지난해 12월 26일 용산전쟁기념관에서 감곡초등학교 동문 230여명이 회장 선출 및 사무실 개설 등을 마친 뒤 약간의 성금이 남자 이정태사무국장이 책자 발간을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책자 발간에는 총 7천여만원이 투입됐으며 발간을 맡은 실무자들은 자료 수집과 정리 등을 위해 서울과 감곡을 여러 차례 오가는 등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