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 정태호 대표

가칭 ‘내장산농협’ 조합장 당선

2006-11-13     정읍시사
북면 이평 정우농협 합병설립위원회에서 선출



북면농협(조합장 김영철) 이평농협(조합장 서현중) 정우농협(조합장 김형갑)의 신설합병으로 태어날 가칭 ‘내장산농협’ 조합장에 정태호(사진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씨가 당선됐다.

지난 7일(화) 합병설립위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평농협에서 실시된 조합장선거에서 정태호씨는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북면농협 김영철 조합장을 4표차로 제치고 신설합병 조합장에 선출된 것.

이날 가칭 ‘내장산농협’ 조합장 선거는 총 5명이 후보자로 출마해 1차 투표에서 김영철(북면농협) 10표, 정태호(정우농협) 8표, 서현중(이평농협) 8표, 박만희(이평농협) 4표, 김형갑(정우농협) 3표를 각각 득표했다.

이어 1차 투표에서 동수를 득표한 정태호 후보, 서현중 후보가 차순위 결정을 위한 2차 투표를 벌인 결과 정태호 후보가 17표를 얻어 1표차로 서현중 후보를 누르고 3차 투표에 나서 정태호 후보 18표, 김영철 후보 14표, 무효 1표로 정태호 후보가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와 함께 감사에 이기봉(북면) 이창수(이평)씨를 선출했으며, 이사에는 김종성 최기열 이경록 고제대(이상 북면농협), 김종곤 김성유 김춘성 한남석(이상 이평농협), 최순철 박호규 장동기 오승현(이상 정우농협)씨 등 12명을 확정했다.

한편 가칭 ‘내장산농업’은 12월경 창립총회를 개최해 정관 및 사업계획을 작성하고 농림부 합병승인을 받아 내년 1월경에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이날 내장산조합장에 당선된 정태호씨는 “지역간 갈등을 해소해 건실하고 튼튼한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남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