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와의 관계 어떻게 할 것인가?

2006-11-20     변재윤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 대비 특별워크숍 개최
사무감사 및 예산심사, 시정질문, 안건처리기법 등


정읍시의회(의장 박진상)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제122회 2차 정례회를 대비해 의원 특별 워크숍을 실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5대 시의회가 처음 개최하는 제 2차 정례회의시 2006년 행정사무감사 기법 및 제2회 추경안, 2007년도 예산심사와 각종 시정질문 방법 등에 대해 보다 깊이 있고 다양한 방법과 보다 효율적인 심사를 위해 의원 워크숍을 지난 17일(금)부터 2일간 고창선운사 관광호텔에서 개최했다.

첫째 날 의원들은 오후 2시부터 각 상임위원회별 워크숍에 들어가 정례회 중 많은 양의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가지고 검토 시행함에 있어 가장 원활하고 효율적인 기법을 찾아내는 데 심혈을 쏟았다.

박진상의장은 이와 관련 “이번 의원들의 특별 워크숍에는 첫날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 방법과 예산안 심사 방법 및 내용 등을 보다 세밀하고 상세하게 토론했고, 저녁에도 의원 전체회의를 열어 행정사무감사의 방향, 시정 질문방법, 안건처리 기법에 대해 상호 심도있는 의견들을 각각 나누는 등 기간 동안 전문지식을 습득했다”면서 “이를 통해 능률적인 의정활동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기초 3선과 도의회 2선의 경험과 의회 지식이 풍부한 현 심영배 도의원을 초청해 ‘의회의 집행기관 관계 어떻게 할 것인가?’의 주제로 다양한 경험을 청취하기도.

이어 둘째 날에는 정읍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녹차재배에 대한 견문을 넓히기 위해 선은사의 녹차재배단지와 유스호스텔을 견학한 후 일정을 마감했다.

정도진 부의장은 이에 대해 “제 5대 의원들의 이러한 노력은 시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보다 잘사는 정읍시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11월9일 8시간동안 제122회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해 제1위원회실에서 행정사무감사 방법 및 2007년도부터 병행 시행되는 사업별 예산제도에 대한 실무교육을 행자부 지방예산팀에 근무하는 박민규 담당관과 이주희 지방혁신 인력개발원교수로부터 집중적인 교육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