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 대입수시 합격 60년 전통 과시

서울대 2차 수시모집 4명. KAIST 1명 최종합격

2006-11-20     정읍시사
개교 60주년을 맞은 학교법인 호남학원(이사장 박성빈) 호남고등학교(교장 안현근)가 2007학년도 서울대학교 2차 수시모집에 4명이 합격하고 KAIST에 1명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둬 개교 60년 전통을 과시했다.

호남고는 이정완(자연계 과학교육학과) 김민상(인문계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 김태훈(자연계 기계항공공학부) 선우훈(예체능계 미술대 조소과)군이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 1명.특기자 전형 3명 등 4명이 합격했으며, 이정완군이 특차대학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최종합격을 비롯 서울 경기지역과 지방대학 수시모집에서 100여명이 합격함으로써 진학명문임을 확인한 것.

이와 관련 안현근 교장은 “현대화된 쾌적한 교육환경, 교사들의 사명감과 책임감, 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노력이 하나 된 질 높은 교수-학습의 결실”이라고 분석하고 특히 영재교육 프로그램, EBS교육, 논술특강, 영어 특성화교육 등 디지털화된 교육시스템과 함께 교사들의 정확한 정보와 열정이 60년 전통만큼 성숙했기 때문이라며 치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안 교장은 “농촌 소도시라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명문대학 진학 등 2008학년도 입시를 대비해 학교당국이 심사숙고 끝에 개발한 교수-학습 프로젝트를 새 학년도부터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 지방 영재들의 욕구 충족의 지도계획으로 통합논술교육,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토론식수업, 1인 1교사 책임하에 상담 관리하는 등 특별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