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살리기 시민 등반대회 ‘성황’

강 광 시장 비롯 시민과 관광객 2천여명 참가

2006-11-27     정읍시사
수성동사무소.내장산악회.김호경씨 부문별 우승


늦가을 내장산에 활기가 넘치는 행사가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주말인 지난 25일(토) 정읍시체육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정읍시가 후원한 내장산살리기 시민 등반대회가 열린 것.

이날 등반대회에는 강 광 시장, 박진상 시의회의장, 고영규.이학수 도의원, 정도진.우천규.정병선.유진섭.안왕근 시의원, 김정수 체육협의회 상임부회장을 비롯 시민과 공무원 및 관광객 등 2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참가자들은 국립공원 내장산 일주문 옆 잔디광장에 집결해 개회식을 갖고 손한수.김혜영씨의 낭독으로 내장산살리기 정읍시민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백련암과 서래봉 등으로 이어지는 산행을 통해 가을 내장산의 정취를 만끽하며 건강을 다졌다.

이 자리에서 강 광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등반대회를 계기로 정읍의 자랑인 내장산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다시 한번 확인함은 물론 지속적인 자연정화 등을 통해 내장산을 중심으로 우리 정읍이 아름다운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이 힘을 모아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강 광 시장은 이날 공식행사를 마친 후 등반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을 만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당부하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일주문~백련암~서래봉~원적암~내장사~일주문(약 3시간 소요)의 대회 정규코스인 1코스와 일주문~백련암~원적암~내장사~일주문의 일반산행코스인 2코스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읍면동 대표팀 우승은 수성동사무소, 등산클럽 및 단체팀 우승은 내장산악회, 일반시민 참가자 우승은 김호경(옹동면)씨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