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전원위원회’ 신설

신속하고 효율적인 역할과 기대감 충만

2006-11-27     변재윤
제 5대 정읍시의회(의장 박진상 사진)가 지난 21일(화) 제 122회 정례회에서 의회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원위원회’를 신설, 공포했다.

의회가 신설한 ‘전원위원회’는 정읍시 및 유관기관. 단체의 주요사업에 대한 청취 및 검토 등을 전체의원이 참석해 논의하는 위원회를 뜻한다.

그동안 의회는 중요안건 심사시 각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다른 상임위원소속 의원들은 법안 내용도 모른 채 따라가야 하는 문제점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 진 것.

이에 따라 전원위원회는 현행 상임위원회소관의 중요사항을 심의 결정할 수 있으며 수시로 집행부의 중요한 업무를 청취 또는 질의 할 수 있다.

또 본회의에서 제한한 의원의 발언회수 및 발언시간 등에 제한을 받지 아니하고 자유로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따라서 의회 안팎에서는 앞으로 시행되는 정읍시 조직개편,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 시정의 주요안건에 대한 전원위원회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읍시의회 전원위원회는 지난 11월3일(금) 제121회 정읍시의회 임시회에서 제정하여 전북도에 입법사항을 보고 검토한 후 21일 공포했다.

박진상 의장은 이에 대해 “전원위원회가 운영되면 시의 중요사항에 대한 신속하고 다양한 업무처리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앞으로 좀 더 많은 사안에 대해 여러 의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객관적인 판단들을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