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축제위원회 발족, 위원장에 박영수(전)한국관광공사부사장
축제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 및 자문과 심의 평가
2006-11-27 정읍시사
시는 지난 17일 정읍시축제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축제위원회는 축제 개최시 협조가 절실한 유관기관의 간부, 문화예술단체의 임원, 축제전문가 등 모두 19명으로 구성됐으며 강 광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장에는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을 역임하고 시의 문화관광 전문위원으로 초빙되어 활동하고 있는 박영수씨, 부위원장에는 학산정보고등학교 교사이자 문사정(문화를 사랑하는 정읍사람들) 회장직을 맡고 있는 최영락씨가 선출됐다.
정읍시 축제위원회는 앞으로 시 축제의 종합적인 연구 및 자문, 축제의 심의 및 평가, 축제 주관 또는 지원 및 협력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날 위원들은 2007년 겨울축제 추진을 위한 실무위원회 구성과 시의 정체성 있는 축제 추진을 위해서는 일회성 인기가수 초청에 의지한 행사의 진행을 자제하는 한편 특색있는 선진국형 축제로의 발전방향 모색과 함께 이벤트 업체 선정시 외지전문가 초빙, 평가위원으로의 활용 방안, 지역 문화 인력의 축제 참여폭 확대를 통한 지역문화 역량 강화 등을 주문하기도.
강 광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선 4기 시정목표는 시민이 잘사는 새정읍 건설”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만들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관광자원 개발과 함께 축제의 전국화를 위해서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또 “축제의 전국화는 공직자들의 힘과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축제위원회 위원들과 시민들이 축제발전을 위한 아이템 제공과 함께 행사참여는 물론 평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참여할 때 시의 모든 축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고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축제위원회가 겨울축제를 비롯 단풍축제를 주관하여 시행하는 한편, 기념제나 축제의 주관단체가 다른 행사 추진시에도 계획 등을 청취하고 보다 발전적인 조언이나 권고, 행사 종료 후의 평가 등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향후 축제위원회의 운영이 활성화되면 시의 축제가 전국화 더 나아가 세계화되는데 크게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위원회 운영에 시민들의 관심과 행사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