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2일 9.5cm 적설 대설주의 예비특보

3일까지 도내 지역별 총 적설 15cm 예상

2006-12-04     변재윤
2일 밤부터 정읍지역 기온이 영하 2도로 떨어져 도로와 전역에 약한 소낙눈이 내려 9.5cm가 쌓이는 등 본격적인 겨울날씨를 보이고 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2일 밤 현재 전북지역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곳에 따라 눈이 내렸으며 3일까지 한두 차례 눈 또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기상대는 2일 23시30분 제주도 지역에 대해 대설주의보 발표에 이어 3일 0시를 기해 전북지역에서는 정읍시를 비롯 부안과 고창군이 특보가 발효됐다.

기상대는 이번 추위는 6일 즈음 날씨가 풀린 뒤 대설을 기점으로 다시 추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상대 관계자는 “시베리아 찬 대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시설물관리 및 교통안전 등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면서 “또한 지역에 따라 바람이 강하게 불고 춥겠으니 화재예방과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