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결혼이민자 한국생활 부적응 사회 문제 심각
정읍 288명 전북 4번째로 인원수 많아
2006-12-04 정읍시사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 도내 체류하는 결혼 이민자는 총 3,562명(남성 138명)으로 이는 지난 2003년 1,945명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서 매년 평균 537여명이 증가한 수치로 보고 있다.
이 중 전주 725명, 익산 712명, 군산 368명, 정읍 288명 순으로 정읍지역에 거주하는 대상인들이 4번째로 많게 집계됐고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이 1,112명으로 31.2%를 차지했고 베트남 814명과 중국623명, 일본 379명, 필리핀 357명의 순이다.
한편 관리사무소는 이처럼 국제결혼이 증가되면서 다문화 가정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까지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해외 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정착의 부적응이 심각한 수위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리사무소는 국가별로 8명의 대표자를 중심으로 결혼이민자 네트워크를 구축,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간담회 개최와 출입국관리행정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결혼이민자들은 국내 결혼후 만 2년이 지나야 국적을 취득할 수 있는 귀화신청 자격이 주어져 기간 동안 적응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