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아토피 피부염에 노출 심각

전국 발생비율 줄어들고 있는 반면 도내에서 최고

2006-12-04     정읍시사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아토피 환자 발생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도내에서의 아토피 환자 발생은 상대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정읍시 경우 아토피 유병률이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돼 환자의 육체적 고통은 물론 이에 따른 시민들의 진료비 부담도 만만치 않게 작용하고 있다.

최근 4년간 도내 아토피 유병율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02년 2.27%에서 2003년 2.60%, 2004년 2.66% 등으로 매년 평균 0.34%가량에 달하는 아토피 유병률이 증가해 특히 정읍시의 경우에 아토피 유병율이 도내 평균을 웃도는 3%대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정읍이 아토피 유병율 상위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아토피를 않고 있는 환자들에 대한 치료방법,대처가 중요하다.

아토피 피부염은 건조한 기후에 더욱 극성을 부리는 피부염증으로 인공적인 공해 및 자연 환경의 오염이 심할수록 많이 나타나는 피부 질병이다.

피부과 원장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은 흔히 1세 이후에 발생하는데 초등학생 때나 중.고등학생 때에 생길 수 있고 첫 증상이 볼에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볼이 빨갛게 되고 아이가 자라면서 피부염이 몸통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팔꿈치의 앞쪽과 무릎의 뒤쪽 즉 팔.다리가 접히는 부위에 생긴다”면서“가족 중에 아토피피부염,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않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자신도 아토피 피부염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밤에 많이 가려워 잠을 이루지 못할 때에는 방치하지 말고 의사의 처방을 바로 받아 치료하는게 중요하며, 가족 중에 아토피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 약산성보습제가 함유되어 있는 비누를 사용하고 환자 본인의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성격 변화가 심하므로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피부가 건조해지고 추운 계절이 돌아오면 피부염은 더 심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특정한 음식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이 나빠지는 것이 아닐까 궁금해 하지만 대부분의 어린이는 음식 때문에 심해지지 않으며, 유의 사항으로는 습도를 유지하고 면옷을 입으며 샤워를 했을 시 바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은 방법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