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PX 외산담배 판매...정읍 엽연초생산조합 반발

2006-12-04     정읍시사
정읍엽연초생산조합(조합장 강화철)이 육군 복지매장(PX)에서 판매할 담배의 공급업체 선정시 외국계 담배회사의 참여 허용 방침에 대해 도내 장수, 전주조합과 연대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잎담배 경작농민들로 구성된 엽연초생산조합측은 지난달 28일 육군이 군 면세담배를 폐지하고 PX 내 일반담배를 공급하는 것과 관련 최근 외국계 담배회사도 공급업체 선정 입찰에 함께 참여시키기로 한 것은 국군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한 국방부의 정책과 정면 배치된다고 지적하고 외국산 담배 판매 결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도내 3개 엽연초생산조합 조합원은 2,500여명에 달하며 잎담배경작면적 1,295㏊에서 연간 196억여원의 소득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