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독거노인 찾은 선생님들…

정읍시교총, 정우 최기호 할머니 등에 쌀 20포대 전달

2006-12-18     정읍시사
정읍시교원총연합회(회장 이종월.동초등교장)에서는 연말을 맞아 독거노인 20여분의 가정을 찾아 쌀 20kg 1~2포대씩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지난 13일(수) 이종월 회장을 비롯한 정읍시교총 임원들은 정우면 망담마을 최기호 할머니(92)를 비롯 각 학교별로 선정한 관내 독거노인들을 직접 방문해 쌀을 전달하고 대화의 시간을 갖으며 따뜻한 선생님의 참 모습을 선보인 것.

이날 이종월 교장은 “선생님들의 작은 정성을 고맙게 받아 주시는 어르신들을 뵈면서 오히려 죄송스런 마음이 앞섰다”며 “어두컴컴한 방에서 홀로 계시는 이 분들의 외로움을 직접 보고 가슴이 너무 아펐다”는 느낌을 토로했다.

한편 정읍시교원총연합회는 관내 72개 유·초·중·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원 9백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5월 효행 및 선행 학생을 선정해 표창하는 등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04년도에는 퇴직교원모임인 정읍삼락회(회장 박근후)에 정읍시교총 회관 건물 2층을 무료로 사용토록 함으로써 선배와 원로를 공경하는 본을 보이고 있으며, 2005년도에 암으로 투병중이던 동료교원에게 9백여만원을 모금해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