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암초, 학교급식 관련 집단환자 발생
시보건소, 학생과 조리종사원 등 38명 가검물 채취
2006-12-18 정읍시사
정읍시 교암초등학교(교장 최두환)에서 지난 13일(수) 학교급식 관련 집단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겨울철 식중독 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지난 13일(수) 오전 8시 30분경 등교직후 학생들이 복통과 오심을 호소하는 등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세가 보여 정읍시보건소에 검사를 의뢰, 학생 36명과 조리종사원 2명 등 38명에 대해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보존식은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키로 하고 급식소 등 학교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부터 급식을 전면중단했다.
특히 학교측은 이날 등교하지 않은 4명의 학생 중에서 2명이 이문환소아과와 차병원 외래진료 결과 장염과 감기 증세로 조사 되었고, 학교에 등교한 학생 중 증세가 심하지 않은 학생은 보건실에서 안정을 취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사고로 학교측이 급식을 잠정 중단하고 역학조사 결과 후 급식을 검토한다는 방침에 따라 유치원생을 포함 101명의 급식학생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교암초등학교는 12일(화) 점심메뉴로 찰현미밥, 오징어 무국, 편육, 양배추쌈, 굴 무생채, 배추김치, 고구마튀김이 제공되었으며 식단은 순회교사가 편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