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 참여 ‘확정’

28일, 토공 투자사업 타당성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서

2006-12-31     정읍시사
정읍시가 신정동 일원에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첨단과학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토지공사가 사업 참여를 최근 확정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시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구랍 28일 사업타당성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이같이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읍시와 토지공사 전북본부는 1단계로 30만평에 대한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하고 전라북도에 첨단과학산업단지 지정 신청.고시하는 등 행정절차 추진과 함께 각종 영향평가와 개발 및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8년 상반기에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공사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경제사회국 오종태 국장은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는 토지공사가 기본 및 개발계획수립단계에서부터 참여하게 된 최초의 지방 산업단지조성사업이다”면서 “첨단과학산업단지에는 주거, 상업, 문화, 교육, 산업시설 등이 들어서며 방사선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3개 국책연구기관과 함께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서남권의 중핵도시인 정읍은 21세기 국가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RFT(방사선융합기술)산업의 산실로 급부상할 전망이며 특히,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강 광 시장은 “1단계에 이어 2단계로 70만평을 추가로 조성하여 100개 기업 유치와 7천여개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이 잘사는 새정읍 건설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 2004년 12월 토지공사와 ‘지역종합개발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하여 사업 기틀을 마련하고 2005년 9월에 방사선연구원, 토지공사와 3자간 첨단과학산업단지(RFT밸리)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정읍방사선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기업 입주수요조사를 벌여 53개 업체의 입주의향을 확인한 바 있고 토지공사에서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