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치안센터와 방범대, 독거노인 겨울나기에 앞장

2006-12-31     정읍시사
정읍경찰서 내장치안센터 민원담당관 정종진 경사와 이강옥 자율방범대장 등은 관내 독거노인 문 모(71세, 남)할아버지의 딱한 사정을 듣고 겨울나기에 적극 앞장섰다.

정종진 경사가 2년 전 발령받은 이후 관할 지역내 문 모 할아버지가 장애자이며 생활보호대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주기적인 상담 및 보호를 펼치는 과정에서 보일러가 고장이 나 추위에 노출된 사실을 인지하게 된 것.

정 경사와 이 대장은 곧바로 보일러를 의견을 모으고 이틀 동안 보수공사에 임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배려해 준 미담이다.

한편 지난해 여름에도 청각장애자인 문 모씨에게 휴대폰사용료 등 약 50여만원을 납부하지 않아 문 모씨의 집에 재산압류 통지가 왔을 시, 재산압류과정의 문제점이 있음을 확인해 압류를 해제하도록 조치하는 등 적극적인 독거노인 보호에 일조하고 있다.

봉사구현을 실천하는 정종진 경사는 “어렵고 힘든 독거노인층이 늘어나는 가운데 각종 보호하고자 하는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주위에서 살펴서 작은 관심이라도 기울여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