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출신 신임 최덕호 서부지방산림청장 취임

2007-01-08     변재윤
지난 2일 정읍출신 최덕호(58.사진) 서부지방산림청장이 취임했다.

최 청장은 취임사에서 "고향인 전북에서 근무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고 일성.

또 최 청장은 “전 직원과 함께 국유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국민의 공공복리증진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 지역주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소중한 숲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최 청장은 정읍농림고등학교(현 제일고)와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지난 1967년 산림공무원으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뒤 국립산림과학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홍천국유림관리소장, 중부지방산림청장, 산림청 치산과(팀)장 등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지방산림청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북도, 서부경남 등 53개 시,군,구의 국유림 16만3천ha를 관리하고 있으며 지방청(남원시 소재)을 중심으로 정읍, 무주, 영암, 순천, 함양 등 5개의 국유림관리소 직원들이 업무에 임하고 있다.

한편 최 청장은 40여 년간 일선 현장과 연구기관, 중앙부서 등에서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쌓아 청내에서도 손꼽히는 산림행정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으며 97년 대통령 우수공무원 표창과 2006년 근정포장을 받았다.

가족은 소윤경 여사와 3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