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을 선도하는 농업경영체 정보 한자리에

우수농업경영체 지원시스템(Ifcenter.com) 개설 운영

2007-01-08     정읍시사
농림부와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12월 20일 높은 소득 수준과 타 농가가 본받을만한 경영상 강점을 갖춘 농업경영체 2,029개소를 발굴, 농가별 경영상 특징 정보 DB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이번 작업은 창의와 혁신으로 발전모델이 되는 경영체를 발굴, 농업,농촌의 비전을 제시하고 농가경영의 벤치마킹 모델로 활용하기 위한 것.

발굴기준은 농업경영으로 도시가구 소득을 크게 상회하거나 경영,마케팅,기술 등 각 방면에서 다른 농가가 본받을만한 성공요인을 갖춘 경영체다. (*선정기준소득: 농업소득 57백만원 2013년 도시근로자 평균가구소득<추정>)

한편 발굴된 우수농업경영체는 지방지치단체와 각 품목 생산자 단체 등이 추천한 후보를 대상으로 전문가 현지 실사와 시.도별 심사, 최종전문가 간담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농림부.농촌진흥청은 정보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지자체 및 농업관련기관.농민단체 추천 농가, 이미 우수사례로 알려진 경영체 등 총 3천5백여 농가를 후보군으로 확보해 전문조사기관의 현장 조사 확인 과정을 거쳤다.

농림부관계자는 이번 발굴한 우수농업경영체에 대하여 경영 사례집과 E-Book을 제작.배포하는 등 농업인 교육.경영체 컨설팅의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029곳의 우수농업경영체는 농촌진흥청「우수농업 경영체지원시스템www.lfcenter.com」에 등록되어 공개된다.

선정된 우수경영체의 경영품목은 과수(537개소, 26%), 채소(327개소, 16%), 축산(322개소, 16%)이 많았으며, 성공유형별로는 친환경(1,003개소, 49%)이 가장 많았고 경영전력(184개소, 9%), 유통혁신(167개소, 8%), 신기술(163개소, 8%)등 많은 사례를 보였다.

또 경영체 유형은 개인농가 1,520개소(75%),농업법인 358개소(18%) 및 작목반 등 151개소(7%)로 나타났다.

농림부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기술과 경영혁신을 통해 발전하는 농업경영체들이 있다”며 “이번 작업이 우리 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경영체 정보를 체계화함으로써 일반 농가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앞선 경영체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