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회원 친환경인증 정읍딸기연구회
‘맛있는 딸기 안심하고 많이 드세요’
2007-01-15 정읍시사
이들은 전원이 친환경인증을 획득하고 친환경재배농법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와 교류로서 모두가 딸기박사로 거듭나고 있는 정읍딸기연구회 회원들이다.
친환경인증은 저농약, 무농약, 전환기유기재배, 유기농 등 모두 4가지 단계로 나뉜다.
정읍딸기연구회 회원들은 최종 유기농인증을 목표로 해충의 천적을 활용한 친환경농법을 실천한 결과 전환기유기재배인증 1명, 무농약인증 2명 저농약인증 13명 등 회원 모두가 친환경인증을 보유하고 있고 해마다 그 다음단계의 인증을 획득하는 회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친환경인증을 획득하고 승격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관리하는 친환경인증은 제초제의 사용은 일절 배제하고 화학비료와 농약을 안전사용기준의 절반만 사용했을 때 저농약인증을, 화학비료는 권장 사용량의 1/3이하로 사용하며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야 무농약인증을 받는다.
여기에 전환기유기재배 인증은 1년간 화학비료 및 농약을 전혀 쓰지 않아야 되며 유기농 인증은 다년생작물은 3년, 그 외 작물은 2년이상 화학비료 및 농약을 전혀 쓰지 않아야 획득이 가능하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전체 회원 모두가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딸기의 우수성 및 안전성을 인정받아 정읍딸기가 타 지역 딸기와 차별화를 선언한 것과 같다 ”고 말한다.
왕운호 정읍딸기연구회 회장은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친환경농산물이 수입 개방화시대에 어려운 우리 농업의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이라 회원들 모두가 믿고 있다”며 “정읍의 딸기만큼은 전국 제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연구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탱글탱글 번들거리는 딸기는 품종에 따라서는 딸기본연의 다양한 맛이 동시에 베어 나오기도 하고 입에 침이 고일 정도로 뛰어난 단맛을 자랑한다.
딸기는 비타민 C의 함량이 귤의 1.5배, 사과의 10배에 이를 정도로 100g 당 비타민 함량이 80mg이나 되며 딸기 5~6개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