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 8098부대 정읍대대 학업 열풍 ‘솔솔’
상근예비역 검정고시 여건 마련.. 사단 프로젝트 수범 사례로 부각
2007-01-15 정읍시사
부대 관계자에 따르면 정읍대대가 비싼 학원비로 검정고시를 준비 하지 못하는 상근예비역 병사들을 감안, 군 생활동안에도 검정고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야간학교와 협조를 이뤄 퇴근 후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줬다.
이 때문에 정읍대대는 사단에서 강군 육성을 위해 프로젝트화로 추진 중인 ‘목표지향적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적용, 장병들이 설정한 인생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자기계발을 내실있게 실천토록 배려한 모범부대 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상근예비역 병사들은 퇴근 후 매일 2시간씩 정읍 수성동에 위치한 울림야학교를 찾아 수업을 받으며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
상근예비역 김종은 상병(22)은 “그동안 학비가 비싸서 생각지도 못했던 검정고시를 부대에서 여건을 마련해주어 공부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제대 후 검정고시에 합격해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물이 되고 싶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대대장 신 철 중령(학군 23기)은 이에 대해 “부대는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함과 아울러 우리 조국의 미래 인재관리 차원에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자 하는 장병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