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우체국, 문화 공간 ‘갤러리’ 오픈

15일부터 4개월간 서양화가 김성실 화백 초대전

2007-01-22     정읍시사
정읍우체국이 지난 15일(월) 시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우체국 갤러리’를 오픈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우체국 서비스헌장을 성실히 실천하며 고객의 성공과 행복을 이어주는 고객만족 경영을 추진해온 정읍우체국이 정읍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내중심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연중 예술작가들의 작품전시와 함께 관람이 자유로운 ‘우체국 갤러리’를 오픈한 것.

이에 따라 정읍우체국은 제1회 미술전시회로 서양화가 김성실 화백 초대전을 15일부터 4개월간 개최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편안하고 유익한 문화의 장으로 이용되길 바라고 있다.

이날 우체국 갤러리를 찾은 내장산 벽련암 대우스님은 “정읍우체국이 공공기관을 이처럼 문화 사랑을 위한 쉼터마당으로 배려하는 것은 사회환원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의 정서 함양에 이바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우체국 갤러리 초대전으로 10번째 개인전을 갖는 김성실 화백은 코리아 아트 페스티벌을 비롯 베르린, 터키, 중국, 일본, 러시아, 멕시코, 호주, 우즈베키스탄 등 국내외에서 30여회가 넘는 작품전을 가진 바 있으며 지난해 8월 전주시 덕진구 소재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시실에서 2006 전북아트페어 프로페셔널 초대전을 비롯 지난해 11월 10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전주우체국 공중실에서 ‘아름다운 내장산’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한편 구상화가인 김성실 화백은 한국미술협회 정읍지부장, 환경미술협회 전북지회장, 갑오동학미술대전 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민국예술단체 일원회 이사, 전미회 이사, 환경미술협회 정읍지부장,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으로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선보이고 있으며 한국문화예술상, 대한민국 환경예술상, 국제초대전 특별상, 한국미술협회장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