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면 미곡종합처리장 부지 ‘친환경 왕겨숯 왕초액 생산 공장’ 준공
1일 1.2톤의 탄화 왕겨숯과 0.5톤의 목초액 생산 규모
2007-01-28 정읍시사
지난해 11월에 착공, 완공된 탄화왕겨생산시설은 미곡종합처리장의 재고 과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왕겨를 활용하여 탄화 왕겨숯 및 왕초액을 생산, 친환경 농자재로 활용하기 위해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건립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탄화 왕겨숯은 산성화된 토양의 유기질화로 흙 살리기에 좋은 농자재로서 농산물 생산 수량 증대, 비료 및 농약 사용량 절감 등으로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미질개선 도정수율 증가로 미곡종합처리장 경영개선에도 큰 몫을 해낼 전망이다.
탄화 왕겨는 벼 도정 부산물인 왕겨를 섭씨 400도 정도로 가열되는 전기로를 이용하여 순간적으로 태우면 왕겨의 겉부분만 타면서 미세기공이 생겨 공기 및 수분의 이동이 자유로운 친환경 농자재로 탈바꿈된다.
또 이 과정에서 왕초액이 발생하는데, 왕초액은 250여종의 유기산이 복합 작용하여 식물의 생육을 촉진시키고, 해충을 퇴치하는 강력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으며 도복에도 강하고, 산도가 2~3의 강산이나 열분해하면 알칼리로 변하는 친환경 농자재로 꼽힌다.
이번에 완공된 탄화왕겨 생산 공장에서는 1일 1.2톤의 탄화 왕겨숯과 0.5톤의 목초액을 생산할 수 있다.
시의 돌고도는 환원순환 농업클러스터 사업단 관계자는 “탄화왕겨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탄화 왕겨는 못자리 상토로 단풍미인 쌀 공동 육묘장 및 단풍미인 쌀을 재배하는 개별 농가에 공급하기에 충분한 양이나 본답용으로는 절대 부족한 물량”이며 “목초액은 단풍미인 쌀 재배 농가 전체에 공급하고도 남는 물량으로서 남는 물량은 과수나 원예 재배 농가 등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