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농악단 부활
호남우도농악의 본향 정읍우도농악의 정도명맥 이어
2007-01-28 정읍시사
1991년 설립돼 운영돼오다 내부 갈등으로 2002년 해체 됐었던 정읍시립농악단이 정읍우도농악의 계보를 하나로 잇고 전수.계승하기 위해 지난 24일 단원위촉식과 함께 공식 출범했다.
제2기 우도농악 전문반 개강식과 함께 치러진 이날 위촉식에는 강 광 시장을 비롯한 단원들과 수강생, 인하대 농악연수 합숙생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및 농악시연회가 벌어졌다.
시립농악단은 상임단원 김정태씨 외 17명의 구성으로 전임강사 하학렬씨를 비롯해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7-2호인 김종수(소고)씨, 이영상(장구)씨, 유지화(쇠)씨가 이에 속해 있다.
강 광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립농악단의 출범을 계기로 단원 여러분이 끊임없는 노력과 훈련을 통해 우도농악의 옛 명성을 되찾고 농악인의 화합을 통해 시민 곁에 한걸음 더 다가 설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읍시립농악단의 구성계획은 쇠 4명, 장구10명, 징 2명, 북 2명, 고갈소고 8명, 채상소고 8명, 기수 및 잡색 16명으로 금번에 위촉된 18명 외 32명은 올해 상반기 전문반 수료 후 위촉, 구성인수를 채워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