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식물을 이용한 소득화사업 길 연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산마늘 등 자생식물 실증시험재배사업 등 추진
2007-02-04 정읍시사
농업기술센터는 2007년을 자생식물 소득화사업 원년으로 정하고 산마늘 실증시험재배 1개소를 비롯한 둥근 마 실증시험재배 1개소, 자생식물을 이용한 관광 상품개발 4개소, 진노랑상사화, 고본(藁本), 산작약의 번식기술구명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 울릉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산마늘은 월빙시대 최고의 자양 강장식물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전국적인 재배 면적이 약 30ha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고랭지 식물이다.
농업기술센터는 2년 전부터 산마늘 씨앗을 확보, 시험재배하고 있으며 생육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둥근 마는 일반 마와 달리 점질도가 2배 이상 높으며 자양강장, 소화촉진, 변비해소 등에 크게 도움이 되는 작물로 평야지에서도 비교적 안정적 재배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이러한 실증시험재배가 성공할시 농가 소득 작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우리나라 고유의 허브식물로 알려진 고본(藁本) 및 산작약에 대해서도 재배법 구명시험에 나선다.
자생식물을 이용한 관광 상품 개발의 일환으로 품종별 자생식물, 분경작, 목부작, 석부작 등의 상품개발에 나서 정읍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고, 체험하고, 사가는 공간을 만들어 정읍을 자생식물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4월말 4일간에 걸쳐 제 3회 자생화 전시회를 비롯한 정읍자생식물연구회의 발족, 정읍들꽃사랑교실을 체계 있게 실시하여 명실상부한 전국의 자생화 메카와 농가 소득화사업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