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 본격

지난달 30일 정읍시와 한국토지공사 사업시행 협약 체결

2007-02-04     정읍시사
2008년 용지보상과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공사 착수 추진


정읍시가 신정동 일원에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됨으로써 21세기 국가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RFT(방사선융합기술)산업의 산실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읍시와 한국토지공사가 지난달 30일(화) 정읍 첨단과학(RFT)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강 광 시장과 유영일 한국토지공사 전북지역본부장은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한필수 정읍방사선연구원장을 비롯한 생명공학연구원전북분원(분원장 윤병대),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한상섭) 등 3개 국책연구기관 관계자와 우천규 정읍시의회 경제건설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정읍시와 한국토지공사 전북지역본부는 곧바로 전라북도에 첨단과학산업단지 지정신청을 하고 주민설명회 및 의견수렴의 자리를 갖는 등 행정절차 이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한 각종 영향평가와 개발 및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병행 추진하며 2008년 상반기에는 용지보상과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공사를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첨단과학(RFT)산업단지 조성 사업시행을 위한 기관간 업무분담에 관해 밝히고 있는 협약서에 따르면 토지공사에서는 지구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을 추진하며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토지보상 및 조성공사비를 부담하고, 정읍시는 사업시행을 위한 행정적인 업무지원 및 기반시설과 기업유치를 지원하게 된다.

이날 강 광 시장은 “첨단과학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여 방사선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3개 국책연구기관과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시민이 잘사는 새 정읍을 꼭 만들어 가겠다”며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유영일 토지공사 전북지역본부장은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이뤄 정읍시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 담당은 물론 방사선 연구의 메카로서 산업단지가 확대 재생산될 수 있도록 지역개발의 동반자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 2004년 12월 토지공사와‘지역종합개발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하여 사업 기틀을 마련하고 2005년 9월에 방사선연구원, 토지공사와 3자간 첨단과학산업단지(RFT밸리)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50여 업체가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첨단과학(RFT)산업은 방사선기술(RT)을 기반으로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우주항공기술(ST), 환경공학기술(ET) 등이 융합된 첨단복합기술로서 관련 기술의 개량적 발전과 미래 신기술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생산하는 미래 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