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택시 5년간 공급없이 636대 타당하다
2007-02-26 정읍시사
시는 이에 대한 방안으로 향후 5년간 개인택시 신규공급 중지가 바람직하다는 택시 총량제 시행을 위한 연구용역결과를 시정에 검토하고 있다.
지난 14일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택시총량제 연구용역 보고회에는 택시업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을 맡은 전북경제연구원 심우석 팀장으로부터 연구결과 보고를 청취했다.
보고에서 심 팀장은 “정읍시의 정확한 택시 수급현황 분석을 통한 합리적 총량계획의 수립이 필요했으며 대중교통수단의 확충과 자가용의 보급 증가 등으로 인한 택시 수요의 변화에 따른 수요 예측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심 팀장은 5년간 동결에 따른 법인택시 근속자들의 사기저하와 이탈로 수익성악화 등이 우려되지만 초과공급에 따른 장기적인 수지악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추가공급 억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현행 택시공급제도로는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의 인위적 규모 감소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정읍의 택시총량은 현재 규모인 636대로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한편 정읍시의 택시현황은 법인 11개에 259대, 개인택시 377대 등 총 636대로 지난 2003년 수립된 개인택시면허 공급계획에 따라 2004~2006년까지 15대의 개인택시면허가 발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