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보리 웃거름 주기 서두르기 ‘당부’

생육재생기, 전년보다 4일 빨라 웃거름 서둘러야

2007-02-26     정읍시사
올 겨울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보리의 생육재생기가 전년 2월 16일보다 4일 빠른 12일로 조사됨에 따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보리 웃거름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2월 상순의 온도가 비교적 높게 경과돼 생육관찰 결과 보리의 잎과 새 뿌리도 빨리 자라나 전년 생육재생기가 예년보다 빨라졌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보리 웃거름을 주는 시기는 보리 생육재생기 이후 10일 이내가 적정하다”며 “웃거름을 주는 요령은 10a(300평)당 요소를 10kg을 고루 뿌려 주고 생육이 불량하거나 모래땅인 경우 5kg 씩 2회로 나누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초제 처리가 미흡했던 포장이나 잡초발생이 우려되는 포장에 대해서는 잡초발생 전에 리누론수화제를 10a당 300g을 물에 섞어 뿌려주고 잡초가 발생된 포장에 대해서는 잡초 3~4엽기에 벤타존 액제를 10a당 300ml를 물에 섞어 고루 뿌려줄 것을 당부했다.

또 봄철에는 강우횟수가 많아 보리밭에 물이 고이면 뿌리에 산소공급이 안되어 습해 등의 피해가 발생함으로 사전에 배수구 정비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또한 습해나 서릿발 등의 피해로 황화현상이 발생된 포장에 대해서는 요소를 2%액(물20ℓ에 요소 400g)을 10a당 100ℓ씩 2~3회 뿌려주면 조기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