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정읍관내 곳곳에서 화재발생 ‘주의 당부’
2007-03-05 변재윤
지난달 28일(수) 감곡면 방교리 유원농장(농장주 이정식씨)에서 전기누전을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돈사 2동 220평과 지돈, 후보돈 등 3,400여만원(농가 추정)의 피해를 입혔으며 이곳은 다행히 3동 사육이 가능하고 화재보험에 가입해 일부 보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같은 날 정우면 회룡리에서는 양계사 10동 중 4동이 전소(전기누전 추정)되어 총 7만수 가운데 28,000수가 폐사해 6,500만원(농가 추정)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이곳은 무허가와 무보험상태다.
그리고 이에 앞선 26일 오후 2시경에는 쌍암동 내장산 저수지 부근 월봉산 9부 능선에서 담뱃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소나무와 잡목 등 임야 1150㎡(350평)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시와 소방당국은 산림청 소속 헬기 1대와 공무원 등 7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경찰은 발화지점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입산자로 인한 실화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휴일이었던 25일(일) 입암면 접지리 한국직물(대표 김화성)에서는 오후 4시24분경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건물 1동이 전소되고 네피아(섬유직조기) 24대, 연성기(실꼬는 기계) 1대, 타임기(실 연결기계)1대, 원사(실) 181kg 30개, 집기 등이 소실되어 5천여만원(공장 추정)의 피해액을 냈다.
또한 22일(목) 오후 5시10분경 송산동 복분자 밭(소유 유재천)에 원인 모를 불이 번져 복분자 3년생 1000주(600평) 1,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와 소방당국은 “봄철 건조해진 시기를 맞아 취급 부주의나 사소한 관리소홀로 화재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다”고 들고 “전기를 사용하는 각종 가전제품의 접지부문 재 점검이 필요하며 취급이나 관리에 각별한 당부를 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