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정신보건센터’설치 운영
인산의료재단 전라북도 마음사랑병원 수탁기관 선정
2007-03-05 정읍시사
정읍시가 오는 4월부터 관내 정신질환자를 위한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읍시보건소(소장 전갑성)는 지난달 27일(화) 오후 1시30분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모델형 정신보건센터 위탁운영자 선정을 위한 민간위탁기관 적격자심사위원회를 열고 공모에 응한 2개 기관을 대상으로한 프리젠테이션 결과 완주군 소양면 소재 인산의료재단 전라북도 마음사랑병원(대표 이병관)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정읍시보건소는 이달 중에 협약체결 및 정신보건센터 개소 준비를 모두 마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 수행을 위한 정신보건센터를 조성해 지역사회 중심의 정신질환자 서비스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며 통합적인 정신질환자 관리체계 구축과 정신질환의 예방, 정신질환자의 조기발견.상담.치료.재활 및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정신과 입원환자의 약 70%가 정신분열병과 조율병 등 만성 정신질환자인 국내 정신보건서비스 체계 현황을 고려해 만성환자와 그 가족을 우선으로 하면서 위험요인 보유 주민과 일반주민을 위한 정신보건사업을 펼치게 된다.
시보건소 양해종 질병관리담당에 따르면 정신보건센터를 위탁 운영하기 위해서는 정신과전문의(공중보건의 포함)나 1급 정신보건전문요원을 센터장으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임상병리사 등 4명의 전문인력을 갖춰야 하며, 위탁기간은 3년이다.
한편 수성동 958-2번지 정읍시보건소 청사에 들어설 이 시설은 43.08㎡의 규모로 사업비 1억5천만원(기금 50%.시비50%)을 보조 받아 위탁 운영할 계획으로 그간 공고 모집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