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청소년 교육기회 확대 위한 장학금 지원

2007-03-05     정읍시사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적으로 대학 등록금 인상문제가 사회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월드비전 정읍복지관이 정읍관내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후원해 눈길을 끌었다.

월드비전 정읍복지관(관장 신희경)에 따르면 저소득가정 청소년에게 지난달 28일(수) 오전 10시30분 복지관 별관 2층 강당에서 후원금을 통해 모아진 장학금을 정읍을 비롯 전주, 군산 지역 16명의 대상자에게 1,640만원(각 1백만원)을 지원했다.

신희경 관장은 전달식에서 “올 들어서도 전국적으로 등록금 인상문제가 뜨거운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고 이러한 등록금의 인상 추세는 해마다 물가인상률보다 항상 높은 수준으로 결정돼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높이고 저소득 청소년의 교육의 기회를 줄이고 있다”고 들고 “가난의 고리를 끊고 생활의 질적, 양적으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며 인간발달의 과정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차원에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어 정읍복지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부연했다.

신 관장은 이어 “시기에 부흥토록 월드비전 국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 가정 가족지원사업 성과로서 이번 1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한 없이 기쁜 마음이다”고 말했다.

지난 한국전쟁 이후 외원단체를 통해 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만들어져 50-60년대 초창기 사회복지 사업을 주도해온 월드비전은 현재 외원단체의 지원없이 국내뿐만 아니라 제3세계 빈곤 국가를 돕고 있는데 40개국 110개 사업장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월드비전 국내사업의 핵심사업인 ‘가족지원사업’은 저소득 가정의 아동을 중심으로 가정과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 실시하는 종합적인 가정개발사업으로서 전국적으로는 1만여 명이 등록되어 있다.

더불어 정읍을 비롯한 전주, 군산 등지의 저소득 결손가정의 아동 1,040명과 연결 되어 아동과 가정이 자립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하에 소득증대사업, 교육지원사업, 심리정서지원사업, 보건의료사업, 복음전파사업, 옹호사업 등 다양한 개발지원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서창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