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 농업.농촌, 우리가 맡는다!”

시 ‘농촌연구소’ 발족 위원위촉과 함께 본격 활동

2007-03-05     정읍시사
지난달 1월 발족한 정읍시 농촌발전위원회(위원장 이재수)가 민선4기 강 광 정읍시장의 시민 약속사업 중 하나인 정읍시 농촌연구소(이하 농촌연구소)를 발족했다.

지난달 29일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닻을 올리고 활동에 돌입한 농촌연구소는 ‘살맛나는 농업.농촌’ 만들기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농촌연구소’는 앞으로 농업시책 개발과 농촌에 대한 문제를 심층적으로 조사, 분석, 연구하고 그 성과를 농업인들에게 보급함으로써 농촌발전 및 농가소득을 꾀하고 이를 통한 살맛나는 농업.농촌 건설을 추진한다는 포부이다.

또 지역농정의 총체적인 심의.조정 등 이보다 앞서 지난 1월 발족한 ‘정읍시농촌위원회’에서 건의한 지역농업문제 연구사업도 수행한다.

당일 농촌연구소는 식량. 원예. 유통. 축산. 산림 등 총 5개 분과, 22명의 위원으로 구성했으며 위원장에는 은종선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교수가 부위원장에는 유영삼 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장이 선출됐다.

또 식량분과위원장에는 소순열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교수, 원예분과위원장에는 박석규 정일과수영농조합법인대표, 유통분과위원장에는 송춘호 익산대교수, 축산분과위원장은 김상준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산림분과위원장에는 김민영 산림조합장이 각각 맡았다.

이에 따라 농촌연구소는 수시로 분과장 간담회를 갖는 한편 정기적인 분과위 회의와 전체 협의회의 등을 통해 역할과 임무 수행에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첫 회의를 갖고 “농촌발전위원회의 분과위원회와 농촌연구소 분과위원회를 합동으로 개최하는 등 농촌발전위원회와 유직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정읍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강 광 시장은 이날 “도.농간 소득 불균형과 농촌공동화 현상, WTO / DDA 농산물 시장개방의 진전, 한.미FTA협상을 앞두고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한 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내 발전시킴으로써 지금의 피폐한 농촌을 기필코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정읍시농촌연구소와 농촌발전위원회가 그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