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줌의 쌀로 사랑을 나눕니다!”

정읍시 입암면, ‘사랑의 뒤주’ 설치로 사랑나누기

2007-03-05     정읍시사
“한줌의 쌀로 사랑을 나눕시다!”

정읍시 입암면(면장 이원익)이 면사무소 현관에 ‘사랑의 뒤주’를 설치하고 이웃들의 따뜻한 손길을 모으고 있다.

이원익 입암면장은 “사랑의 뒤주에 이웃들의 사랑을 모아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연중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사를 시작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골고루 혜택 받는 복지행정’ 실현의 한 방안으로 설치된 ‘사랑의 뒤주’ 옆에는 “어려운 이웃과 고통을 함께하고 사랑을 전하는 쌀 두지입니다.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누구든지 퍼 가세요”라는 문구도 적어 놨다.

이는 쌀을 가져가는 사람들이 마음의 부담을 갖지 않도록 함은 물론 최대한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배려.

면 관계자는 이에 대해 “뒤주는 지역내 독지가는 물론 사회단체, 종교단체 등의 후원과 지역민들의 작은 손길로 운영할 것”이라며 “국제로타리3670지구 정읍로타리클럽(회장 류제식)에서 단풍미인쌀 200kg을 기탁하는 등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