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평면, 주택화재 이재민 발 동동 ‘도와주세요’
화재민 ‘희망의 집짓기운동’ 등 주택지원 절실
2007-03-05 정읍시사
당시 목격자 한 모씨는 “부엌 쪽에서 갑자기 불길이 솟아 미처 손쓸 틈도 없이 삽시간에 건물전체로 불이 번져 소방차 2대가 진화에 나섰지만 건물과 생활가구 등을 모두 태우고 1시간 30분여 만에 불길이 잡혔다”고 말했다.
면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낡고 오래된 목조혼합 건물구조가 피해를 키웠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인종(70세)씨 노부부를 비롯한 어린 손녀 등 3명의 화재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평면사무소 조병훈 면장은 이와 관련 “주택화재 이재민 보호를 위한 임시거처를 오정마을에 마련하고 이재민 이인종씨 가구를 한시적으로 보호하고 있다”면서 “조속히 이재민이 주택을 마련하여 안정적인 생활보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이 씨의 경우에는 저소득층으로 주택을 신축할 여력이 없어 ‘희망의 집짓기운동’ 등 사회적 온정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 당일 대한적십자사 정읍지구협의회에서 쌀과 담요 등 응급구호품을 전달했으며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정읍시에서 주거비 100만원 및 특별지원금 30만원을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문의 이평면사무소 주민지원팀(☏063-53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