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구제역 특별방역 돌입

3월~5월까지 ‘구제역특별방역대책상황실’ 운영

2007-03-11     정읍시사
정읍시가 봄철 구제역 발생가능 시기를 맞아 이달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축산진흥센터에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특별방역활동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의 구제역 확산 및 외국과의 인적.물적 교류 증가로 우리나라의 구제역 유입 가능성이 상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등 일부지역에서 2000년, 2002년도에 돼지 및 소에 구제역이 발생했던 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시는 지난달 28일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고 생산자 단체와 시 담당부서간의 역할 분담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차단방역 및 일제소독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구제역의 국내유입 가능성이 높은 3월부터 5월말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구제역 특별방역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날’로 정해 지역내 30개 반 공동방제단과 소독차량을 동원하여 소규모축산농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소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1읍면동 1책임 담당제를 운영하여 농가예찰을 강화하면서 ‘1588-4060’ 등 구제역 신고전화를 가동시키는 한편 전 축산농가 소독 참여를 독려하는 등 방역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시는 구제역과 함께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한 소독을 당부하면서 가축전염병예방법 규정에 따라 “주1회 이상 축사를 소독해야 한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또 전 축산농가에 소독실시기록부 5천부를 제작, 배포하여 소독실시기록부의 축사소독 기록을 권장하는 등 철저한 방역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