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푸름은 나무를 타고 온다!”
정읍시, 맑음이 깃든 친환경 녹색도시 만들기
2007-03-11 정읍시사
콘크리트의 회색빛 도심을 푸르른 녹음이 넘치는 아름다운 도시로 가꾸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경제생활이 향상되고 시민의식이 높아지면서 삶의 여유를 갖고 쾌적한 환경을 누리려는 욕구와 나무를 비롯한 식물의 자연정화 기능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지면서 녹색도시를 가꾸려는 생활운동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체류형 사계절 문화관광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정읍시가 친환경녹색도시 가꾸기에도 적극 나선다.
도심의 부족한 열린 공간을 확보하고 녹지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2009년까지 177만본의 나무를 심는 종합계획을 세웠다.
우선 올봄 식수기에는 60만본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시민 한 사람당 2~3본의 나무를 심도록 한다는 방침을 정한 시는 ‘1시민1나무심기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1시민1나무심기운동』은 시와 읍면동이 주관하여 기관, 단체별나무심기, 읍면동별 나무심기, 마을별 나무심기, 가정별나무심기로 나누고 산림 내에는 경제수를 주로 조림하여 산림자원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관단체별로는 기념식수 및 청내 조경수 심기, 읍면동별로는 주민휴식 공간인 소공원 및 소화단조성, 마을에는 정자나무, 경관수 식재, 가정별로는 꽃나무 등으로 수종을 선택하는 테마를 정하여 나무를 식재토록 권장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함께 4월 5일을 전후해 심던 나무심기가 지구 온난화 등으로 앞당겨짐에 따라 2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하고 나무심기를 권장하고 있다.
시는 더불어 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나무심기에 따른 기술지도 및 식수대책본부(☏시청산림녹지과 530-7406)를 운영하고 나무시장도 개설(☏정읍산림조합 535-3494)하며 식목일 당일에는 ‘무료 나무 나누어 주기’로 모두 3천여그루의 묘목도 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