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기술로 사랑 실천하는 ‘행복천사’들…
좋은 사람들의 모임(대표 정영준), 어려운 이웃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2007-03-11 정읍시사
정읍에서 활동하고 있는 좋은 사람들의 모임(조사모, 대표 정영준) 회원들이 주인공들.
오랫동안 지역에서 집을 짓고 고치는 일을 생업으로 해오고 있는 이들은 지난 2005년부터 자신들의 기술을 이용,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뜯어진 장판과 도배 교체 등 자신들이 그간 갈고 닦은 기술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는 물론 집안 구석구석 청소와 이불말리기 등까지 이들의 헌신적이고 꼼꼼한 손길은 어려운 이들을 한층 감동시키고 있다.
모두 16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개보수에 필요한 소요 비용까지 회비로 충당할 뿐만 아니라 점심도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해결, 봉사의 의미가 더욱 값지다.
모임 발족이후 분기 1회씩 봉사의 손길을 펴오고 있는 가운데 주위의 추천이나 시의 도움을 받아 대상 가정을 선정해오고 있다.
정 회장은 “회원 모두가 자신들이 갈고 닦은 기술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다”며 “이후에도 손길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는 ‘수호천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