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쌀 시판 및 양곡표시 단속대비 명예감시원 교육 실시

2007-03-11     정읍시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정읍출장소(소장 손영배)는 금년도에도 MMA 수입쌀이 3월부터 소비자 시판용으로 도입하여 유통됨에 따라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정읍출장소 관계자는 수입쌀의 원산지 둔갑 등 부정유통이 우려돼 생산.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양곡판매업체 대표 등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3일 정읍농협 회의실에서 수입쌀 및 양곡표시 등에 대해 사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최근 국제적으로 DDA 협상, 다자간 FTA 협상 타결 등으로 인해 세계 농산물 시장 개방화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농산물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인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소비자용 수입쌀이 시판됨에 따라 원산지 둔갑 등 부정유통의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이러한 여건을 감안해 정읍출장소는 생산자나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함은 물론 원산지 관련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생산.소비자 민간단체로 구성된 명예감시원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한 후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 범국민적 감시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정읍출장소 담당자는 “모든 시민께서 유통되는 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원산지 감시.신고 기능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다면 수입쌀의 원산지 둔갑판매 행위를 근절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산지 위반행위를 신고한 자에게는 사안에 따라 5~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원산지 제도에 대한 건의.문의, 위반사례, 단속관련 사항 등에 대해서는 전국 어디서나 전화『1588-8112』또는 인터넷 www. naqs.go.kr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교육 당일 명예감시원 교육과 더불어 최근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관련된 친환경 인증, 농약 안전사용 요령, 우수농산물 관리제 및 농산물 표준규격 출하, 농업 통계자료 활용에 대해서도 병행할 예정이다.